메디패스, 복약알림 기능과 검진 결과 확인 기능 출시

메디블록, 보험청구서 건강관리 서비스 확장...검진부터 복약내역까지 쉽게 확인

2021-12-23     오인규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자사 '메디패스'를 통해 복약관리와 건강검진 내역 조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패스를 통해 환자는 과거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쉽게 확인 및 관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약알림 기능을 통해 순응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약 알리미 기능은 처방받은 약 혹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영양제, 혈압약, 탈모약 등을 정해진 시각에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알림설정과 복약에 대한 기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약 알리미 서비스는 지난 10월 출시됐으며, 그동안의 피드백을 통해 주/월별 기록 확인 기능 등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에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검자가 공인인증서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통해 검진 기록을 확인하거나, 하드카피의 형태로 따로 보관하기 때문에 과거의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의 검진결과를 추적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메디패스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결과 조회 서비스는 간편한 모바일 인증절차를 통해 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 사용성이 매우 높고 지속적인 비교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메디패스 이용자는 과거와 현재의 건강검진 결과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비교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는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이다.

더불어 앱에서는 어려운 검진결과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과 수치에 대한 간단한 해석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성을 높였다.

고우균 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메디패스 서비스를 통해 건강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등 9개의 대형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후에는 약 10초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메디블록은 3차 대형병원 외에도 1, 2차 의료기관까지 서비스 연동을 확대해 전국 의료기관을 포괄하는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