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교수 3명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2015-11-04     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과 강선우 교수, 이비인후과 허경욱 교수, 신경외과 팽성화 교수가 오는 12월 발간 예정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 사전 2016년도 33판에 등재된다.

강선우 교수는 2005년부터 만성 콩팥병, 급성 신손상, 신이식 후 급성거부반응, 신이식 후 신생당뇨병 발생, 당뇨병성 신증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신장질환들의 원인 유전자 규명을 위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유전체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20편의 SCI급 의학 논문은 유럽신장학회, 미국 신장재단, 세계 내과학회, 대한 고혈압학회, 대한 신장학회, 대한 이식학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경욱 교수는 소아 중이염의 발병기전 연구와 성인 중이염의 수술적 치료방법 연구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중이염 연구팀에서 세균성 중이염에 의한 중이 점막 반응의 조절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한국인에게 흔히 발견되는 전이개 누공에 대한 임상연구와 새로운 수술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팽성화 교수는 척추 손상과 척수 손상의 모델을 확립해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추후 신경 재생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동물 실험 연구가 인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환자에게 척추신경과 척수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신 치료법으로 신경 중재 시술(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신경성형술 등)을 도입,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