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덕 약사 作

오는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게 됐다.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10일간의 연휴를 만끽하거나 대체휴가를 받으며 ‘싱글벙글’인데 반해 병원장들은 한숨만 ‘푹푹’ 내쉬며 고민에 빠져 있다.

정상 진료에도 병원 경영이 빠듯한데 당장 10월 매출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건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긴 연휴로 들끓는 응급실 민원에 병원 경영자는 ‘쉬어도 쉬는 게 아닌’ 상황. 또한 연휴 기간 진료 및 휴무 근무에 따른 추가 인건비 부담도 적지 않다며 울상이다.

직원들 다 휴가 보내고 전전긍긍하는 병원 경영자들의 ‘나홀로 고민’은 오늘도 계속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