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제9대 회장으로 단독 후보로 나선 쥬디스코퍼레이션 유철욱 대표가 결정됐다. 아직 오는 2월 정기총회 인준이 남아 있지만 확정적인 상황이다.

앞서 협회 이사회에서 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가 협회 내 발전과 협력을 위한 결단으로 협회장 후보 사퇴를 선언해 단독 후보 체제로 전환됐고, 유일 후보인 유철욱 대표가 사실상 차기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유철욱 신임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년 임기 동안 회원사를 대표해 회장직을 수행한다.

유철욱 신임 회장은 간납업체의 현황 파악 및 불공정 행위 조사와 의료기기유통구조 개선안 및 건전한 유통거래질서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수수료 조정 및 대금지급 보증 등 표준약관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는 유통구조 개선TFT 위원장을 역임하며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는데 앞장선바 있다.

특히 의료기기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숙원 사업이었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거래지위상 우위를 이용한 불공정한 약관 등에 대한 피해를 막고자, 거래 당사자 기준을 설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표준계약서 구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의료기기업계 대표 친목단체인 삼목회 회장과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한 강의와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토론한 연세대학교 의료산업최고위과정 1기 고문 등을 성실히 수행하며 추진력과 인지도를 높게 평가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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