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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최고 종합병원․세계적 여성병원 만들겠다”여성질환 및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 최고 병원 지향
강중구 일산차병원장, 대학병원 교육․연구 수행․수련병원 준비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일산차병원이 여성에 특화된 종합병원을 넘어 지역 내 최고수준의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대학 부속병원으로서 수련병원으로 조기에 지정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4월 16일 취임한 강중구 신임 일산차병원장으로 부터 최근 인터뷰를 통해 향후 어떤 비전과 경영 철학으로 병원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지 포부를 들어봤다. 

▲의료진 확충과 첨단시설 및 장비 활용 지역 최고 종합병원 지향 

                   강중구 일산차병원장 

강중구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향후 일산차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역 내 최고수준의 종합병원 ▲난임, 출산, 여성암 등 여성에게 특화된 종합병원 ▲대학부속병원으로서 수련병원 지정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강중구 병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지역 내 최고수준의 종합병원’이다. 지역사회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강점을 갖고 있는 난임, 산부인과 등 여성질환은 물론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중구 원장은 "산과·부인과 등 특화된 분야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일반 환자도 잘 보는 병원, 암 같이 중증도 높은 질환을 잘 보는 종합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원장은 ‘모든 질환을 잘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일산차병원의 진료과와 센터를 재구성할 예정이다. 먼저 현재 13개로 구성된 진료과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등 2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장암센터, 소화기병센터, 인공신장실, 혈관촬영실, 심도자실, 집중치료실 등 시설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확장에 맞춰 현 80여 명 수준의 의료진 또한 200명(수련의 포함)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바이탈빔’과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Xi 시스템’ 등 자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해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 300병상 규모인 입원실도 500병상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을 넘어 지역 개원의, 지역 내 종합병원들과의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기관 간 환자 교류를 확대하면서 차병원의 60년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중구 원장은 “고양시는 물론 강서구, 은평구 등 서울 서북부와 김포, 파주, 문산, 양주, 의정부에서도 일산차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2~3년 내에 서울과 경기북부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수준의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난임, 출산, 여성암 등 기존 강점도 특화…수련병원 지정 통한 대학병원 역할 수행 

일산차병원은 이렇게 중증질환을 포함한 전 질환에 대한 진료시스템을 갖추면서, 난임이나 산부인과, 여성암 등의 기존 강점분야에 대해서는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일산차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난임부터 출산, 여성암에 이르기까지 여성 전생애주기에 대한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난임센터의 피에조시스템, 여성암 분야의 온코퍼틸리티 개념 도입, 분만센터의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운영, 주치의 책임분만제 등 차병원만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여성종합병원으로서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학 부속병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수련병원’ 자격을 획득하는 것도 강중구 병원장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교육에 필요한 지도전문의의 적절한 지도·감독, 시설·기자재 제공, 전공의로서 필요한 교육 기회 등 수련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강중구 원장은 “수련병원으로 지정되면 병원 내 진료역량 및 임상연구, 학술활동 등도 함께 진행되면서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질도 높아지게 된다”며 “병원장 임기 동안 일산차병원이 수련병원의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가지 핵심목표 달성 위해 직원 및 환자 만족시키는 병원 문화 만들 것
“향후 2~3년 이내에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필수적인 진료과 및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진료와 교육, 연구가 함께 하는 명실상부 최상의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입니다.”
 
강 원장은 이 같은 3가지 핵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일치합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중구 병원장은 과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개원 당시 개원준비팀장으로 새 병원 개원을 주도했고, 이후 병원장으로서 각종 특화센터 운영과 첨단 의료장비 구축 등을 선도하면서 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일산차병원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 원장은 또 새 병원이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로 좋은 조직문화를 꼽았다. 새 병원은 여러 곳에서 새로 합류한 인원들이 대다수여서 특정할만한 조직문화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원 초기에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향후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강중구 병원장의 생각이다.

강중구 원장은 "지역 내 최고수준 종합병원, 세계적인 여성병원으로 성장하는 일산차병원을 지켜봐달라"며 "직원이 만족하는 병원, 환자가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대한 유연한 태도로 직원과 환자의 의견을 듣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중구 원장은 연세의대 출신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외과전문의로 임용돼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7년 일산병원 건립추진본부 개원준비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2000년 일산병원의 개원을 주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건강보험위원장 등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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