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02억원 매출로 올해 1000억원 시장 형성…제약사간 영업 전쟁도 주목
당뇨효과에 심장, 신장 효과까지 있어 성장 모멘텀 가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당뇨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주인공이 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포시가 등 SGLT-2 억제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39% 성장한 902억원을 올렸다.

SGLT-2 억제제 매출 현황

GLT-2 억제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는 311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274억원)대비 13% 성장했으며 직듀오는 199억원을 올려 전년(120억원)대비 무려 64% 성장했다.

이들 제품은 전체 510억원 매출을 올려 SGLT-2 억제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제품은 349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229억원)대비 52% 성장했으며 아스텔라스제약 슈그렛은 272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234억원)대비 16.4% 성장했다.

또한 한국MSD 스테글라트로는 144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20억원)대비 6922% 성장해 올해 성장세가 관심 포인트이다.

SGLT-2 억제제는 당뇨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고 특히 심장과 신장에서의 효과뿐 아니라 체중 감소까지 다양한 혜택이 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여기에 병용급여까지 허가를 받게 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SGLT-2 억제제는 제약사들간 파트너십 영업이 전개중에 있어 이들 제약사간 치열한 영업 전쟁도 주목할만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를 국내 제약사인 대웅제약과 손잡고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은 유한양행과 아스텔라스제약 슈글렛은 한독과 손을 잡고 영업을 전개중에 있다.

여기에 무려 6000% 이상 성장한 MSD와 화이자 스테글라트로는 종근당과 공동판매하고 있는 만큼 이들 경쟁 구도도 올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