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움’, ‘갑질’ 없는 따뜻한 직장문화 이끌 것으로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호)은 15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심리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위원으로 구성된 ‘공감‧소통증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지역 최초로 대학병원 내 설립된 공식 위원회다. 영남대병원 내 25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의 대인관계 갈등 양상을 조사하고,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팀을 운영하게 된다.

위원들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며, 의사소통증진을 위한 집단 상담과 역할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완석 영남대병원 부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감정소진과 이직은 한 개인의 고통일 뿐만 아니라 병원으로서도 새로운 구성원을 다시 양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소통증진위원회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제로(0)’ 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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