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캐치프레이즈 선정·발표…국가유공자에게 자랑스러운 병원 되고자 하는 의지 담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중앙보훈병원이 2019년을 공공의료를 혁신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직무대행 김봉석)은 2019년 캐치프레이즈로 ‘공공의료 혁신’을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요양기관 현지조사를 받은 중앙보훈병원은 이를 계기로 보다 모범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공단 차원의 요양급여 청구 자율점검과 더불어 공공성,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영역별로 10대 역점과제를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캐치프레이즈 선정 배경은 투명한 공공행정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치료 잘하는 병원,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이웃에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 국가유공자에게는 자랑스러운 병원이 되고자 하는 다짐을 하기 위함이다.

앞서 중앙보훈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220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특수대상 중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은 전국 73개 중진료권 중 서울동남권 지역 현황분석을 통한 취약사업 지원과 보훈형 커뮤니티케어와 서울형 건강돌봄 하나로 네트워크를 연계한 활발한 교류사업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건립사업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현상설계 공모 중이다.

보훈병원 내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543㎡ 규모의 치과병원 사업비는 456억 원으로 알려졌다.

중앙보훈병원은 지난해 12월 개통된 지하철 9호선과 신축시설 연결통로를 설치해 진출입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진료 규모와 수준을 대학병원급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현장과 사람중심의 따뜻한 보훈 실천을 위한 국가보훈처 정책과제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