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재활환자와 비교해 유효성 확인 때 판매 지속

니프로-삿뽀로의대 공동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의료용구회사인 니프로는 척수손상에 대한 치료용 줄기세포 '스테미락'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척수손상을 치료하는 재생의료가 실용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올 봄부터 치료가 실시될 전망이다.

삿뽀로의대와 공동개발된 스테미락은 상처 후 31일이 채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가 대상으로, 골수액을 채취하고 간엽계줄기세포를 채취·증식시킨 뒤 정맥에 주사한다. 줄기세포가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촉진함에 따라 지각과 운동기능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재활 외 유효한 치료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에는 최대 7년을 기한으로 재활만 받은 환자와 회복정도를 비교해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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