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체험부스 등 5개 테마로 진행 - 중독의 위험성 인식하고 예방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5개구 중독관리센터는 9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중독예방 연합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광역시-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5개구중독관리센터 무등산 국립공원서 중독예방 연합 캠페인

이번 행사는 ‘술잔은 가볍게! 귀가는 빨리! 음주도 스마트 시대!’ 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으며 2013년부터 음주폐해예방의 달(11월), 중독폐해예방의 날(11월 9일)을 기념해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 ‘음주범죄 처벌기준 강화‘가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강력범죄의 25.1%가 주취상태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는 2012년 16.4%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음주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음주로 인한 산행사고가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13일 국립공원에서의 음주가 금지되었고 이번 무등산 국립공원의 캠페인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주 뿐 아니라 도박, 흡연,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문제도 함께 다뤄, ▲중독체험부스 = 음주가상체험(Fatal vision), 걸으면서 알아보는 나의 중독수준 테스트, 중독지식 퀴즈 ▲전시부스 = 중독관리센터 인식도 조사 및 기관배너, 정보판넬, 회복수기 당선작 전시 ▲건강부스 = 혈당 및 혈압측정 ▲상담부스 = 알코올, 니코틴, 도박, 스마트폰 중독선별 및 전문상담 진행 ▲포토존 = 인스타그램 판넬을 활용한 사진촬영 등 5개의 테마로 구성 진행했다.

신일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중독문제 중 특히 술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문제가 커지기 전에는 잘 보이지 않고, 조기발견이나 치료가 어려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가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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