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박혁수-양회천, 기호 2번 최혁용-방대건, 기호 3번 박광은-김영선 확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의협 제 43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대의원총희 의장)는 지난 4일 선거와 관련된 회의를 개최하고 ‘제 43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총 3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등록을 마친 3팀은 기호 순으로 박혁수(수석부회장 양회천) 후보, 최혁용(수석부회장 방대건) 후보, 박광은(수석부회장 김영선) 후보다.

추첨 직후 기호 1번 박혁수 회장-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는 “회무 정상화, 보험 현실화, 의료기관련 입법이라는 ‘3대 단기 중점 공약’과 함께 한의사 역할확대, 대국민 홍보능력강화, 학회강화 및 장기적 성장토대, 한의계 교육시스템 강화 및 정원조절 등 ‘4대 핵심 실천 공약’을 제시한다”며 “지속점검 공약은 지부 및 분회 강화, 국제교류증대와 네트워크 강화, 한의계 중요 현안 및 과제 적절 대처”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는 “‘정부를 뚫고 한의사의 자존감을 지켜내겠습니다’, ‘힘이 되는 첫 번째 협회를 만들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첩약건강보험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신약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을 5대 공약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기호 3번 박광은 회장-김영선 수석부회장 후보는 “‘단단한 회무! 제가 하겠습니다’, ‘든든한 미래!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한 독립적인 특별위원회 구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무 공개 소통강화, 여한의사 정보 교류 지원과 일자리 확대 및 공공의료 참여 지원, 의권확대를 위한 국가사업 참여, 화합과 대외 역량 강화, 세계 속의 한의학을 위한 지원 확대, 독립한의약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전 회원 직접투표로 진행되며 12월 20일부터 우편투표를 시작(인터넷 투표는 12월 28일부터 개시)으로 2018년 1월 2일까지 실시된 후 다음날인 1월 3일 당선인이 발표된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8일 제2권역 정견발표회(부산, 울산, 경남)를 시작으로 △9일 제3권역(대구, 경북) △11일 제4권역(대전, 충남, 충북) △14일 제5권역(광주, 전남, 전북) △16일 제1권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제주) 등 총 5회의 정견발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의협 제 43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후보자 약력>

■ 기호 1번 (사진 왼쪽부터)
박혁수 회장 후보(1969년생): 경희대 한의대, 한의협 총무이사, 한의협 중앙대의원,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장 및 의약단체협의회장 역임
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1968년생): 원광대 한의대 및 동대학원, 서울특별시 한의사회 기획이사, 윤리위원, 한의학회 감사 역임

■ 기호 2번 (사진 왼쪽부터)
최혁용 회장 후보(1970년생): 경희대 한의대 및 동대학원, 한의협 의무이사, 주)함소아(제약) 대표이사 역임, (현)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1968년생): 경희대 한의대 및 동대학원, 인천광역시 한의사회 정책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역임

■ 기호 3번 (사진 왼쪽부터)
박광은 회장 후보(1964년생): 경희대 한의대 및 동대학원, 경기도 성남시 한의사회장, 한의협 무임소이사, 경기도 한의사회장 역임
김영선 수석부회장 후보(1965년생): 원광대 한의대 및 동대학원, 서울특별시 한의사회 영등포분회장, 여한의사회 부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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