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컨트롤, 푸른 LED 빛 전달로 증상 완화

필립스

블루컨트롤 착용 모습

미국에서 필립스의 웨어러블 빛 치료기 블루컨트롤이 경증 건선에 승인을 받았다.

이는 배터리 충전식 가정용 처방 기기로서 조절 가능한 스트랩으로 건선 부위에 착용하면 푸른 LED 빛을 전달함으로써 증상을 조절해 준다.

필립스에 따르면 해당 푸른빛은 발적, 각화 등 건선 증상을 완화시키는 자연적 과정을 유발시키며 특히 플라크를 만드는 과도한 피부세포 생성의 속도를 늦춰준다.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84%가 치료 시작 전에 비해 건선 증상 개선됐으며 일부의 경우 플라크가 완전히 사라지기도 했다. 이같은 비약물적 접근을 약물 치료와 병용하면 약물의 용량 및 그로 인한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필립스는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세대 블루컨트롤은 유럽에서 승인을 받고 여러 국가에서 출시됐으며 미국에서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필립스에 의하면 미국에는 건선 환자 670만명 이상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1억2500만명의 환자가 존재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