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임상 총망라 104명 공동집필



대한신장학회가 지난 2년여간의 준비작업 끝에 최근 신장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정리 수록한 우리말로 된 '임상신장학' 교과서를 최근 출간했다.

동학회는 지난 1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에서 한대석 이사장, 신영태 회장, 주근원 명예회장, 최인준 전임회장, 선희식 내과학회장, 곽진영 이식학회장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강성귀, 김호중 집필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신장학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간된 임상신장학 교과서는 학회 이사장과 발간위원회를 주축으로 104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기초 및 임상 분야를 총망라해 국내 실정에 맞게 정리 출간됐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더욱이 이 분야에선 지난 1999년 연세대신장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발간된 교과서가 있으나 기초 임상을 망라하여 종합적으로 기술된 책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신장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의는 물론 전공의, 의대생에 이르기까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신장학은 *신장의 구조와 기능 *신질환의 검사와 임상적 접근 *수분-전해질 대사장애 *일차성 및 이차성 사구체질환 *당뇨병성 신병증 *신혈관 질환 *요로 감염!폐쇄!결석 *급!만성 신부전 *신이식에 이르기 까지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900쪽, 5만원, 문의 02-3486-8736)

한편 올해 창립 21년째를 맞은 대한신장학회는 1980년 당시 주근원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창립되어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현재는 내과, 소아과, 비뇨기과, 병리학, 생리학 등을 전공한 의학자들을 주축으로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성년기의 전문학회로 자리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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