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 후 늘고 있는 근무약사 효율적 관리차원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가 의약분업 이후 낮아지고 있는 약사신상신고를 높이고 연수교육의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연수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분업의 영향으로 폐업 약국이 늘어남과 동시에 타약국 근무약사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근무약사 상당수가 신상신고를 하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 이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사이버 연수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근무약사들에 대한 사이버 연수교육은 연수교육위원회에서 올 중점사업으로 추진중에 있어 빠르면 내년 중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보통신위원회와 약학정보화재단이 이를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 연수교육은 일반 교육과 동일하게 1년에 6시간 정도 소요되며, 교육과목은 복약지도와 약사법규 등 필수 2과목을 포함한 5∼6개 과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숙대 등 일부 약학대학에서 약사들에 대한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등을 감안할 때 약사회가 근무약사에 대한 효율적 관리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이버 연수교육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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