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행위 규탄…대응체계 확립 결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2001~2003년도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총회에서 국내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했던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이 총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한 문태준 의협명예회장은 고문에, 신상진 의협회장은 이사에 각각 선출됐다.

또한 금번 제22차 CMAAO 총회에서는 일본이 2003년 총회 개최국으로, 그리고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이 2005년 총회 개최국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전달체계에 대한 보건의료개혁의 영향'을 주제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화학 및 생물무기를 이용한 테러를 강력히 비난하고 그 대책을 촉구하는 '생물무기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CMAAO 총회는 결의문에서 '전 세계 건강, 보건체계, 인권, 자원 및 생명을 공격하는 파괴적인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각국의사회는 이러한 공격에 대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감시 및 대응체계 확립 및 정부는 일반대중과 의료인이 이러한 공격에 대하여 대응 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문태준 의협회장, 한광수 서울시의회장, 유승흠·조수헌 전 의협기획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대만의사회 우영퉁씨가 새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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