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우수연구자 시상…제21회 정기총회 개최

예산안 7억4600만원 승인

신약개발조합이 글로벌 제약회사 조기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제 21차 정기총회 및 제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의환 이사장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사명은 회원사가 글로벌제약회사로 성장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신약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신약연구개발은 세계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연구개발의 추세로 볼 때 첨단산업이 지향해야할 필수 분야로 그 주역은 우리 회원사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이사장은 "연구개발 중심기업들에 대해서는 다른 기업과의 차별적인 우대정책을 발굴하고 전개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증강시키는데 있어 장애물 없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부광약품 레보비르

▲ 삼양사 제넥솔피엠주

신약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부광약품 Nucleoside계열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캡슐을 시상하고 기술상에 한림제약 고혈압치료제 로디엔 정, 우수상에 삼양사 유방암/비소세포폐암치료제 제넥솔피엠 주, 이수앱지스 혈전치료제 클로티냅TM 주를 각각 시상했다.

신약개발우수연구자로는 동아제약 연구소 유무희 연구소장,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 이영필 팀장을 시상했다.

한편 신약조합은 이날 총회를 통해 결산대비 9% 증액된 예산안 7억4600만원을 심의 의결하고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 추진 및 회원사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 강화 △R&D생산성 제고 및 혁신강화를 위한 회원사 중심의 산·학·연 공동연구 협력 체제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기술거래사업 강화 및 국내·외 연구개발 아웃소싱 체제 구축 △우수 연구개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마련 등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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