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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전문점 `가격관리 비상'3월중순부터 전문점간 할인결쟁 치열


“하반기까지 계속되면 공멸 초래” 우려

메이커의 밀어내기 영업 지양과 지역별 협의회를 중심으로한 전문점간의 협의로 유지돼 오던 가격질서가 3월중순을 넘기면서 무너져 치열한 할인경쟁이 재연되고 있다.

전문점가에 따르면 최근들어 봄신상품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면서 메이커의 덤 제공과 상품 유출행위가 발생하고 일부 영업사원들이 매출실적을 올리기 위해 종합도매상에 판매가의 30%대에 제품을 공급해 할인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전문점들이 3월중순부터 20~30%의 할인을 감행하고 있어 경쟁력이 약한 중소형전문점들도 어쩔 수 없이 마진을 최대한 줄이면서 출혈판매를 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협의회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는 전문점들이 할인을 시작해 가격질서 유지에 힘을 발휘해 오던 지역협의회 역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가격할인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건대 인근의 한 점주는 “인근 전문점과 경쟁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10%도 안되는 마진으로 간신히 매장을 꾸려 나가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강남의 한 점주는 “3월들어 가격할인 현상이 심화돼 가격질서가 제대로 유지돼 오던 주요 메이커의 제품들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하반기까지 계속되면 전문점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요 화장품업체들은 “가격을 문란케하는 대리점들을 폐쇄조치하는 등 가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잘못하다간 공정거래에 위배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정부와 업계, 유통가가 공동으로 현재의 화장품 가격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심재영 기자〉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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