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러시아 생리활성 천연물 정보' 발간

러시아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2만5000여종의 천연물 자료를 모은 자료가 발간됐다.

한국신약개발조합(회장 이강추)은 회원사들의 신약개발 활동에 필요한 해외정보지원을 위해 '러시아 생리활성 천연물 정보'라는 책을 발간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약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용자원은 750여종에 달하고 있으나 이중 50~60여종만 의약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약조합은 러시아 관련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러시아 북부 코카서스 지역, 시베리아 남부지역 및 러시아 중부지역에서 유래된 88종의 식물, 해조류, 천연 미네랄이 갖고 있는 화학성분과 의약, 화장품 등의 응용 가능성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뤘다.

이와 함께 알려진 천연물 가운데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149개업체의 러시아 기업정보에 대해서도 수록하고 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물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자본 부족으로 미국, 유럽국가들에게 연구를 의존하고 있다"며 "천연물을 연구중인 러시아 기업과 담당자까지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 국내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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