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연 매출액의 6% 120억원 투자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국내 화장품업체 가운데 R&D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동부증권에서 분석한 국내화장품업체별 R&D 규모 현황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R&D 투자 비율은 99년 전체매출액의 5.4%였으며, 지난해 6.0%에 이어 올해도 6.0%를 계획하고 있어 주요 화장품 8개사의 평균 투자 비율 3.6%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지난 97년부터 연간 전체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91년 창립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120억원을 R&D에 투자하는 등 기초과학분야의 기반을 다지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 94년 CGMP(우수 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체로 인증받았고 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화장품 기술분야에서 5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충청남도로부터 기술대상을 수상하고 벤처기업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10월에는 첨단 피부과학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춘 600평 규모의 중앙연구소를 신축했다.〈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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