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전문점 `黃沙 보호용 화장품 코너' 마련

예년보다 잦은 황사현상으로 세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클렌징 및 보디용품의 판매가 호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백화점과 일부 화장품전문점에서는 일교차가 심하고 예년보다 황사현상이 자주 일어남에 따라 `황사 보호용 화장품 코너'를 마련하고 클렌징과 보디용품을 진열대 전면에 내세우는 등 계절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전문점들은 `황사로부터의 피부보호^ 상담하세요' `봄철 피부보호 특별상품전' `황사 퇴치 전문 화장품 입하' 등의 문구를 부착하고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사 보호용 화장품'으로 최근 각광을 받는 품목은 단연 클렌징크림. 깨끗한 세안이 강조됨에 따라 각 화장품매장에서는 각자의 피부특성에 맞춘 제품들을 권장판매 하고 있다.

또 과일향이나 천연향이 나는 보디샴푸, 샤워용 젤 등을 찾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호소하는 피부건조증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건조증을 막아주는 로션과 크림, 여드름피부용 화장품이나 아토피성피부용 화장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 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 계절이 바뀔때마다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만큼 계절별 날씨변화에 맞춘 화장품의 판촉을 강화하는 시즌마케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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