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인간호봉사단 최우수상 차지

한국노인간호봉사단(단장 김화중·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각 시·도 사업발표회를 개최하고, 전국 16개 시·도별 특성화 사업설명과 결과보고 시간을 가졌다.

김원길 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 일상생활유지가 어려운 노인이 전국에 12만명에 이른다”고 말하고 가정에서의 노인부양능력이 점차 쇠퇴되는 시점에서 지역사회에서 노인간호봉사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요양소를 비롯해 치매요양시설, 주간보호시설 등의 확충계획 등을 밝혔다.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사업발표에서는 각 시·도 봉사단의 특성화된 봉사활동 사례와 함께 우수 프로그램 등이 발표됐다.

우수봉사단 시상에서는 독거노인 및 영세민 325명을 대상으로 월 2회 가정방문을 통해 투약과 건강교육 등을 실시한 대전시노인간호봉사단이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구시와 충청남도가 한국노인간호봉사단장상을, 광주시·경상북도·부산시가 대한노인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역노인회와 연계해 '한 간호사 한 노인 모시기 운동'을 통해 치매, 만성질환 노인과 일대일 결연으로 방문간호서비스 및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간호봉사단은 전·현직 간호사로 구성돼 지난 99년 창단이후 지역 노인회와 연계해 방문간호사업, 건강교실 운영, 무료순회 건강진단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으며, 요양원과 양로원 및 노인회 등의 시설노인을 대상으로 순회방문검진 및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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