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장엔 양영화씨 유력

통합 국민건강보험공단 제2대 이사장에 前 노동부장관을 역임한 이상룡(67)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룡씨는 현재 민주당 강원 춘천지구당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 99년 5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노동부장관을 지냈다.

강원도 홍천 태생으로 춘천고(54)와 고려대 경제학과(58)를 나왔으며, 지난 61년 강원도 재정과에 공직사회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무부 지방국 재정과(63), 대통령비서실 서기관(74), 내무부 지방재정국 국장(84)과 기획관리실장(88), 강원도 도지사(88~90, 93~95), 건설부 차관(91~93), 국토개발연구원장(93), 노동부장관(99.5~2000.2)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새천년민주당 강원춘천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늘(1일)중으로 새 공단이사장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내정된 이상룡씨는 앞으로 박태영 초대이사장의 잔여 임기기간인 2003년 6월 30일까지 맡게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13일 이후 공석중인 제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현 양영화 원장직무대행(관리상임이사)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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