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協, 간담회 통해 低마진 영업정책 개선 요구

한국화이자제약이 도매업계가 요구한 도매마진 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9일 타워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화이자의 도매마진 문제에 대해 상호 입장을 교환했다.

이날 화이자측에서는 현금구매에 5%의 마진제공과 거점도매업체들의 7.5% 마진이 분업시대에 저마진이라는데 인식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하고, 각 해당 부서들과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도협이 요구대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도협 임원들이 전했다.

이창종 도협 부회장(거래질서대책위원장)은 {이날 참석한 화이자 부사장과 전무가 5%와 7.5% 마진정책 수립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설명과 지켜봐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설명하고 {도협에서는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합법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강경 투쟁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날 구체적인 마진상향의 수치는 밝히지 않았으며, 도매협회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화이자가 전국 25여개 거점도매업체에는 7.5%를 제공하고, 여신한도를 초과하여 현금 거래를 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5%의 마진을 제공하고 있다는 회원사들의 지적에 따라 도매협회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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