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헬스에 아웃소싱…인터넷 교육 병행 방침

한국제약협회가 MR(Medical Representative, 의약정보담당자)교육 과정을 신설, 12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제약산업을 종합생명과학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중!단기 교육계획을 마련 중에 있으며 우선 의약품 유통분야의 우수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MR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하게 됐다.

제약협회는 신설된 MR 교육과정을 교육전문업체인 다음헬스(대표이사 신동우)에 아웃소싱(Out Sourcing)하여 전문성과 비용절감 효과를 높이는 한편, 현대인재개발원과 함께 교육컨텐츠 개발에 착수하여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설한 MR 교육과정은 제약기업 영업 마케팅 직원은 물론, 대학생과 미취업자에게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였으며, 교육 내용도 의약, 의료 및 영업,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약 440시간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교육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는 일본제약협회가 MR교육을 이수한 이수생들에게 MR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으나 한국제약협회의 경우는 자격증 부여의 경우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제약협회 박형인 부장은 {자격증을 부여한다는 것은 제도화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아직 초기단계로 회사별 이해가 엇갈리고, 수십년 훌륭하게 영업해 온 영업맨들의 경우 굳이 자격증을 딸 필요가 있는가 하는 반문도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본 후 자격증제도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R 교육과정을 수행할 [다음헬스]는 현재 의약품 유통과 인터넷 커뮤니티, 의약품 유통 영업사원 교육업, 제약사 인력파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콘테츠를 개발하고 있는 [현대인재개발원]은 매체개발 시스템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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