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와학코(協和發酵)공업이 제네릭제제 자회사인 모한(模範)약품연구소
를 독일 머크(Merck KGgA)에 매각했다.

교와학코는 20일 모한약품의 전(全)주식을 머크의 그룹사인 머크 호에이
(Merck Hoei)에 양도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주식양도에 관한 기본계약을 체
결했다고 발표했다. 양도기일은 내년 1월. 교와학코는 “경영개혁의 일환으
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 방침에 따라 제네릭제제 사업에서 철수하고, 신약
의 연구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한약품은 자본금 22억2,250만엔, 발행주식 수 426만5,000주, 연 매출액 55
억엔. 이 가운데 교와학코는 421만9,880주(98.9%)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머
크 호에이는 일본 제네릭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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