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C亞대회' 올 11월경 중국 상해서 개최

日^中과 합의…이달말 프랑스 본부서 결정

제1회 OMC아시아대회의 국내 개최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가 연기될지도 모른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OMC(Organization Mondiale Coiffure) 세계부회장과 OMC아시아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하종순 회장이 최근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제1회 OMC아시아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일본측과의 회의에서 이와사키 마쓰모도미용협회장 겸 OMC일본대표는 “태국에서의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만큼 제1회 OMC아시아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자는데 찬성하고 OMC아시아의 발전을 위해 회원국으로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북경에서 열린 중국측과의 회의에서 엔수진 중국미용협회장은 OMC아시아대회 개최의사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표명했으며, 대회장소로는 상하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대회 개최시 많은 아시아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측의 협조를 부탁했고 하종순 회장은 대회 개최 확정시 대회가 성공리에 치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1회 OMC아시아 대회는 프랑스 파리 OMC 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하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6월 회장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기설과 같은 각종 악성루머가 나돌고 있지만 선거가 연기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근 미용업계에는 회장선거를 앞두고 하종순 회장이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종순 회장이 입후보할 것이 확실하며, OMC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해 선거를 연기하는 등 시간을 벌기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소문이 만연해 있었다.〈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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