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제품 활성화 요인…DMF 신청도 가장 많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람박시, 레디스닥터 등 인도 제약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올해 2분기 시장에서 람박시, 레디스닥터, 선파마 등이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적게는 8%에서 많게는 43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레디스닥터는 조코의 제네릭 제품이 작년 1억7000만달러에서 올해는 무려 5배가 성장한 9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프로스카의 제네릭 제품인 Finasteride는 8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선파마의 미국 모회사인 Caraco Pharma Labs도 베링거인겔하임의 멜록시캄 제네릭 제품의 활성화로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간의 1억7000만달러보다 41% 상승한 2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Aurobindo Pharma사도 미국 시장에서 1억70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1억1000만달러) 50% 성장했다.

인도제약사들은 제네릭 제품의 성장세를 비롯해 미국 FDA에 DMF 자료도 가장 많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분기 FDA에 접수된 DMF 251건 중 인도제약사들은 104건을 제출해 가장 많은 접수를 했으며 특히 중소 캡슐 제조 회사들이 많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urobindo Pharma사는 21건의 DMF를 제출했으며 Lupin사는 9건의 DMF를 Matrix 사는 8건을 제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인도 제약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인도제약사들은 제네릭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 박람회에서 자국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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