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프로젝트와 한국인 유전자 지도 완성 발표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바이오업종 지수가 최근 미 테러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3분기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김윤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생화학테러에 따른 미제약업종과 바이오업종의 강세로 국내 바이오 업종지수는 테러이전 수준을 회복하였으나 연구성과, 특허 등 실적이 가시화되는 기업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별종목별로 살펴보면 최근 마크로젠은 1만원대로 떨어졌던 주가가 바이오업종의 대표주라는 메리트와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발주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연구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최근 1만7,500원대로 회복했다.

또한 레이져 녹내장 치료기 개발 및 암세포 치료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 솔고바이오, 탄저균 바실러스 안스라시스와 유전적 성질이 비슷한 바실러스 서린지엔시스 염기서열 90%를 해독한 인바이오넷 등의 주가는 연구개발 성과들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테러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바이오 주가가 올랐으나 바이오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실적과 기업 안전성에 대한 우려감이 불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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