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대상자 70% '효과 있다' 응답

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의 여드름 전문 화장품 'a-솔루션'이 임상시험을 통해 여드름 개선에 특효가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시험은 세계적인 여드름 연구 권위자인 뉴욕주립대의 샬리타 박사에 의에 진행돼 신뢰를 높여 주었다는 것.

애경은 최근 서울 힐튼 호텔서 '샬리타 박사 초청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샬리타 박사가 연구한 여드름 치료 연구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의하면 실험에 응한 대상환자의 70%가 여드름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해 여드름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피지와 염증 개선에 대한 a-솔루션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샬리타 박사가 실시한 이번 실험은 20∼40대의 여드름 환자(여성 90%, 남성 10%) 32명을 대상으로 5주 간에 걸쳐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에 따르면 시술 약 4주 후부터는 피지 분비가 상당히 감소되고 약 3주 후부터는 염증도 많은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샬리타 박사는 여드름 치료제가 아닌 화장품의 임상실험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평소 개인적인 친분을 가진 이성낙 박사의 요청으로 임상실험을 하게 됐지만 실험품목이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이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치료 효과를 가져와 흡족하다”며 여드름 개선 화장품 a-솔루션의 효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또한 박사는 “미국에서도 12∼25세에 이르는 연령대의 85%가 여드름으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설문결과 나타났으며 실제로 생활과 심리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드름은 화장품 업계에서도 충분히 가치있는 분야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샬리타 박사는 대한피부과학회의 초청강사로 내한해 강연을 가졌으며, 한국의 피부과학회 수준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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