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살모넬라균 2개 균주의 게놈을 해독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25일자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영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상거센터의 줄리안 파크힐 박사 등 연구팀은 장티푸스의 원인균인 [Salmonella typhi](CT18)의 게놈을 해독했다고 밝혔다. 같은 호에 발표된 또 다른 보고서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소재 시드니킴멜암센터의 마이클 맥클러랜드 박사팀은 식중독의 주범인 [Salmonella typhimurium ](LT2)의 게놈이 해독되었다고 보고했다.

S. typhi는 인간만을 감염시키는데 비해 S. typhimurium은 동물을 감염시키며 사람 식중독의 원인균이다. 양 균주의 게놈은 99% 동일한 것으로 밝혀져 살모넬라균을 변형하면 장티푸스를 박멸할 수 있는 백신의 제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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