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이용비율 슈퍼와 백화점 앞질러

주부클럽, 789명 설문조사 결과
더 많이 가공되고, 더 많은 첨가성분이 함유된 가공식품들이 생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식품영양표시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부클럽연합회가 성인남녀 7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2%가 식품의 칼로리 및 영양표시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소 가공식품을 구입하는 장소로는 대형할인점이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동네슈퍼 20.4%, 백화점 14.2%, 농협연쇄점 1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식품구입장소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상품구색이 다양해서(24.3%)였으며 이외에 거리의 근접성(21.5%), 저렴한 가격(17.9%), 품질에 대한 신뢰(13.9%) 등의 순이었다.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영양표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47%가 관심 있다고 응답했고, 28.5%가 그저 그렇다, 24.6%가 영양표시를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영양표시의 고려정도는 49.6%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한 반면 24.7%는 고려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가공식품 섭취시 제품의 칼로리 및 영양소 조절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2.3%와 41.8%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응답한데 반해 31.8%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양표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영양표시가 영양관리에 도움이 된다(59.8%), 성인병 등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51.1%), 품질향상에 도움이 된다(55.5%) 등으로 절반을 넘었으나 영양표시가 알기쉽게 정리되었다와 표시내용에 신뢰가 간다는 응답은 32.7%와 31.3%에 머물렀다.

식품의 칼로리 및 영양표시 필요성에 대해서는 40.8%와 45.3%가 매우 필요하다와 다소 필요하다라고 응답하여 응답자중 86.1%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그 이유로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어서가 49%로 가장 높았으며 품질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가 26.1%, 식품구입시 비교의 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가 12.7%,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므로가 1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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