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시장은 관망!!!백신사장 확대 가능성

미국에서 우편물로 배달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자가 속속 발생하면서 전세계가 백색가루 공포에 시달리는 가운데 항생제를 공급하는 제약회사 및 바이오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저균은 타 미생물과는 달리 아포를 형성할 수 있어 장기간 생존가능하여 생물무기후보 일순위에 꼽혀왔던 균이다.

현대투자신탁증권 나영주 애널리스트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치료방법이 현재로서는 최선책이라며 이로인해 해당 항생제를 공급하는 업체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탄저병 공포는 항생제 남용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고 국내에서 탄저병이 발생하여 의사처방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항생제 수요가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유일한 탄저백신은 미국의 바이오포스사에서 생산중이나 높은 가격과 부작용 그리고 모든 종류 탄저균에 대한 방어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저균에 치료제로는 시프로플로삭신(Ciprofloxacin), 오프로플로삭신(Ofloxacin), 레보플로삭신(Levofloxacin), 독시사이클린(Doxycline) 등이 쓰이며 국내에는 동신제약을 비롯한 제약회사들이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다.(표 참조)

나 애널리스트는 {이번 탄저균 사태는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제약업종 및 바이오업종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며 {생물자원의 무기화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이 뛰어난 백신개발 및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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