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 로션 비해 스킨 20ml 더 많아

한불, 퍼스킨 로션^스킨 용기 차별화

로션보다 스킨을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맞춰 스킨의 용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화장품업체들은 로션보다 스킨의 용량을 늘려 소비자들의 재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로션과 스킨의 용량을 똑같이 하면 스킨을 더 빨리 쓰게 되므로 소비자들이 다른 회사의 스킨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나드리화장품은 남성용브랜드 `딘클라우'에서 로션보다 스킨의 용량을 늘려서 출시하고 있다. 로션은 130ml인데 비해 스킨은 150ml로 20ml가 더 많은 것. 한불화장품도 자세히 보면 주력브랜드 `퍼스킨'의 로션과 스킨의 용량이 서로 다르다. 똑같은 150ml로 표기돼 있지만 스킨의 포장재질은 플라스틱인데 반해 로션은 유리용기에 담겨져 있어 스킨의 용량을 조금 더 늘려 놓은 것이다.

화장품업계에서는 태평양과 코리아나화장품도 각각 로션과 스킨의 용량을 다르게 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대부분의 업체들이 기초화장품세트에서 로션과 스킨의 용량을 다르게 한 제품을 출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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