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중국!우리나라 등 4개국서 동시 발매 계획

브랜드명 [Amore Pacific]! 가격 고가 보단 중저가 유력
명함도 아모레 퍼시픽이라는 영문 로고체로 전격 교체

(주)태평양(대표 서경배)이 국내 화장품사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은 지난 1년전부터 자체적으로 6명 정도의 직원으로 글로벌 브랜드 전략기획팀을 구성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어느정도 브랜드 출시계획의 가닥이 잡혔다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 브랜드 전략팀이 세운 방침은 우선 글로벌 브랜드 이름을 가칭 아모레 퍼시픽(Amore Pacific)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매일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아모레 퍼시픽 브랜드에 대한 발매지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 등 4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도시 이름은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브랜드의 구성의 경우에는 5내지 6종을 기본으로 하는 기초 화장품을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이어 시장의 변화 등을 심도있게 분석해 점차적으로 기능성화장품 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가격 책정은 20만원대 이상의 고가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여러 가지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고가정책은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져 중저가의 가격정책 책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태평양은 최근들어 창사기념일을 맞아 아모레 퍼시픽이라고 영문 로고가 새겨진 손목시계를 전 직원들에게 증정해 글로벌 브랜드의 출시에 맞춰 내부적으로도 천천히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명함의 경우에도 지난 몇주일동안 사원들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의 명함제작을 금지했으며 최근들어서야 기존의 한글체인 태평양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명함을 영문체 아모레 퍼시픽으로 전격적으로 교체하는 등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태평양의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도 현재 8만원대에서 10만원대를 넘어 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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