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SK(주)가 개발한 2개 신약이 미국 FDA로부터 제2상 임상시험 진
행 허가를 취득했다.

SK가 22일 발표한 2상 임상 승인 신약은 간질 치료제 `YKP509'와 우울증
치료제 `YKP10A'로, FDA가 1상 임상을 허가한 후 각각 지난 99년 11월과
작년 8월 美 제약사 존슨&존슨(J&J)에 라이선스를 내준 약물들이다.

SK는 당시 기술이전료와 시판 후 10∼12%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두
약물을 매각했다. `YKP10A' 제조 기술에 대해서는 3,900만 달러, `YKP509'
의 경우는 4,900만 달러를 최종 승인시까지 분할 지불 받는다는 내용이다.
SK는 두 신약 개발에 8년간 2,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FDA의 최종 승인은
2005년 이전에 날 것으로 SK는 전망하고 있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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