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소비량의 20%인 1조8,600억원대 매출 전망

품질 고급화된 냉장육으로 시장공략
광우병과 구제역 등 육류관련 질병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비교적 위생적인 브랜드 육류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육류는 특히 올해 국내 총 소비량의 20%인 1조8,6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간의 품질 고급화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상표를 달고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돈육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쇠고기는 2,000억원, 닭고기는 1,6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브랜드 육은 대상농장의 '하이포크', 농협의 '목우촌', 롯데햄우유의 '후레쉬 포크', 하림의 '생생포크', 도드람의 '도드람 포크' 등 돼지고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닭고기는 마니커와 하림 등 닭고기 전문 생산업체가 대부분의 브랜드 제품품을 내놓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제일제당( www.cj.net) 계열사인 CJ푸드시스템은 축육유통업에 진출하면서 고급 브랜드 육인 '정품 眞' 을 출시했다.

이 업체는 현재 가장 큰 브랜드육시장인 돈육 뿐 아니라 우육과 계육, 계란을 망라한 전 육종에 걸쳐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아래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냉장 관리가 철저한 매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일본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육가공업계는 이에 대해 식품 유해성시비가 잇따르면서 가격이 비싸도 위생적인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1차 식품 브랜드 바람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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