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 1만6,000건 제안…130억원 비용 절감

태평양(대표 서경배) 생산부문이 지난 18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아이디어 경영 전국대회 '2001 아이디어 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화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바로 기업성장의 원동력.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하고 있는 아이디어 경영대상은 기업 경쟁력 확보와 종업원의 자기 개발에 있어 중요한 실천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안, 소집단 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개선 및 대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 시상 격려함으로써 전원 참여의 자발적 개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상제도다.

시상식과 함께 있었던 사례발표회에서 태평양은 “제안활동이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는 찬사와 함께 제조업 뿐만 아니라 “사무간접과 서비스분야에서도 활발한 제안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평양의 제안활동은 'Master21'이라는 혁신운동을 축으로 한다. 이는 제안활동을 통해 고객만족과 업무개선을 꾀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 현재 태평양은 사내전산망에 제안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 누구나 실시간으로 아이디어제안, 실시제안 공모제안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우수자를 시상하는 등 제도적으로 제안을 장려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만 총 1만6천건의 제안을 모집해 1백3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의 제안활동은 지식제안에 초점을 맞추고, 과정중심의 개선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궁극적으로 전사원의 신 지식인화를 목표로 고급 제안을 끌어내 특허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는 1만8천 여건의 제안이 접수돼 약 1백5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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