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당사자 모두가 노력 결과”

파마시아코리아와 한국화이자제약은 23일 복지부가 지난 19일 개정한 보험급여 세부인정 기준 및 방법중 COX-2저해제(관절염치료제)의 급여인정 기준 개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이번 개정은 의사를 포함한 의료전문가, 환자, 국회와 보험급여 관련 당국의 보건정책 입안자 모두가 국민의 복지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애쓴 노력의 결과이며 관절염 치료에 있어 신약 COX-2 저해제의 중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와함께 “의사의 전문가적 진단과 처방이 최선의 선택과 결정으로 존중받을 때만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약이 시장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OX-2저해제는 위장장해 없는 관절염치료제로 개발돼 처방량이 급속히 늘자 정부가 재정절감 및 허위부당 청구 방지 차원에서 급여인정폭을 줄이기로 하면서 관련제약사와 정부간에 기준폭 변경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COX-2저해제의 세부인정 기준 및 방법의 개정내용에 따르면 상부위장관 궤양·출혈 등 치료기왕력이 있는 환자와 스테로이드를 투여중인 환자등 모두 5개 기준에 부합될 때만 급여제공을 인정해주기로 했으며 그 외에 약물이 사용될 경우 100% 전액 환자 본인부담으로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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