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시술 환자의 안구 이동을 추적하도록 고안된 시스템이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바슈&롬(뉴욕州)이 17일 발표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94년부터 시판중인 이 안구 추적 시스템은 라식 시술시 안구가 이동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레이저 조사 시스템을 조절함으로써 시력 교정에 필요한 만큼의 각막을 정확히 절삭하도록 한다.

바슈&롬은 이번에 승인된 안구 추적 시스템이 작년 11월 이후 판매된 자사의 모든 'Technolas 217A 엑시머 레이저'에 통합된다고 말했다. 217A 레이저는 가격이 52만5,000달러이며, 업그레이드에는 1만8,000달러가 소요된다. 이 레이저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