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이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 실시에 반발해 8일 과천에 집결, 장외 투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알려져 주목.

한의협측은 1만6000여명의 한의사 중 전문의는 1000여명에 불과하고, 한방보건의료체계가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복지부가 충분한 논의없이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만을 졸속 추진할 경우, 한의계에 혼선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

한의협 중앙회 및 각 시도 지부는 5일부터 중앙회관, 각 시도지부 회관에서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철야 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8일 과천에서 전국 회원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갖는 등 전방위적인 투쟁 체제에 돌입할 전망.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