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재난복구시스템 갖춰

내년말 가동 예정

조선대학교병원도 EMR(전자의무기록) 구축사업에 시동을 걸고, 디지털병원으로의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KT(www.kt.co.kr) SI사업본부(본부장 임덕래)는 "조선대병원과 42억원 규모의 EMR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2일 사업에 착수, 내년 말경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되는 조선대병원의 EMR은 다양한 형태의 진료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보화해 대학병원과 협력병원과의 협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KT는 EMR에 원격 데이터 백업 및 복구가 가능한 재난복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성을 한 차원 높일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EMR에 대한 KT의 역량이 높게 평가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또 KT에 대해 "지난해 조선대병원 원내 모바일 솔루션을 구축한 이래, 부산 등 전국 U-City 건설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주관사업인 EHR(전자건강기록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 분야 역량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