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시장 50% 이상 점유…해외서도 인기 상승

오는 19일 발매 3주년을 맞는 (주)진로(대표 김선중)의 '참眞이슬露'가 지난 98년 10월 첫선을 보인이후
36억병(360㎖/1병)을 판매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작년 전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판매량과 판매성장률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린 '참이슬'은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 98년 동남아를 시작으로 북미, 일본, 동남아, 중국, 유럽 등 세계 50여개국에 총 57만상자(360㎖/20병), 620만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가 3년간 판매한 '참이슬'은 소주병을 누인 길이로 환산하면 서울서 부산간을 629회 왕복한 거리이며 지구둘레를 13번 돌리고 남는 거리가 되며 양으로는 93만6,000㎘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407번 채울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진로는 창사이래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지난 99년 38%에서 지난해 51.4%의 점유율을 달성해 소주대명사로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올 9월까지 전년동기의 2,892만7,000상자(1상자 30본)보다 22.9% 늘어난 3,554만9,000상자를 판매해 전국 소주시장에서 약 5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참이슬' 1개 브랜드로 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참이슬' 발매 3주년을 맞은 진로는 이영애, 황수정에 이어 사극 여인천하에서 기생인 매향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주미를 3대 광고모델로 캐스팅,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컨셉인 '깨끗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깔끔한 외모에 여성이면서도 의리를 중시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박주미가 '참이슬'의 깨끗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술의 멋과 맛, 풍류를 알고 즐기는 매향역의 캐릭터와 소주의 본질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진로는 '참이슬'의 성공에는 대나무숯 여과공법을 도입, 마실 때 부담 없고 숙취가 없는 깨끗한 술맛과 함께 새로움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브랜드 네임의 성공,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 성공적인 제품 리뉴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진로는 앞으로도 국내 소주시장 최고브랜드인 '참이슬'의 부담 없는 깨끗한 맛을 기반으로 타사 제품 대비 차별화 전략과 깨끗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며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 참진이슬로 판매량 증가추이







일 자 98.10.19 99.4.28 99.12.23
00.6.27 00.12.2 01.4.16 01.10.15


누계판매량 출시 1억병 5억병 10억병
15억병 20억병 26억병
달성일 6개월 14개월 20개월
26개월 30개월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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