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수발보험·보험급여·재정관리 분야 등

11∼12일 원서 접수…7명 모집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새로 출시되는 의약품은 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와의 협상을 거쳐 신약의 등재 여부와 가격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공단이 이에 대비하기 위한 수가·급여기준 등의 전문가를 선발키로 했다.

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 9월부터 실시 예정인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 위주로 선별 등재하는 '포지티브 시스템'과 '2008년 7월 노인수발보험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수가·급여기준과 노인수발보험, 보험급여, 재정관리 등 7명의 전문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응시자격은 우선 △수가·급여기준(3급, 2명)의 경우,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종합병원급 이상의 요양기관 또는 건강보험 관련기관에서 수가·급여기준업무 실무 경력 12년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공단은 또 △노인수발보험(3급, 1명) 전문가는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일본의 개호보험 관련기관 또는 독일의 수발보험 관련기관에서 노인수발관련업무 실무경력 6년 이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4급 직인 △보험급여(2명) 전문가는 약사면허증 소지자로, △재정관리(1명)는 회계사자격증 소지사로 제한했고, 연구직(주임연구원)인 데이터마이닝 분야는 통계학관련 석사학위취득자로 데이터마이닝 실무경력자를 우대키로 했다.

응시원서는 11∼12일까지 건보공단 인력관리실 인사부(02-3270-9064)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한편 이들 분야별 전문가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되며, 공단 본부소재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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