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제품!포스터 50여점 등 전시

태평양(사장 徐慶培)은 지난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산업디자인대회(ICSID)에 참가해,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산 증인인 태평양의 30여 브랜드 100여점의 제품과 포스터 50여점 및 디자이너 컨셉트 작품 25점 등을 전시해 화장품 디자인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자인 올림픽, 디자인 선진국으로 가는 필수 관문으로 불리는 세계산업디자인대회는 세계적인 석학과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석하는 디자인 관련 세계 최대 축제. 초청연사의 강연과 토론, 디자인 포럼 등이 개최되며 이와 더불어 굿 디자인 페스티벌, 이탈리아 디자인전, 20세기 디자인전 등이 개최된다.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굿 디자인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기업 중 디자인 선도기업의 제품과 디자인 100년사를 선보이는 자리며, 이탈리아 디자인전(7일~21)은 이탈리아 디자인 명품과 가구를, 20세기 디자인전(13일~16일)은 선진국과 제3세계권 고유 디자인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태평양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준비한 2001 태평양 디자인 역사전 동동구리무에서 디지털 감성화장품까지 자료를 중심으로 화장품 브랜드 30여종 100여점의 제품과 포스터 50여점 및 현재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장수 브랜드의 변천과정을 전시했으며 디자이너 컨셉트 작품인 미래 화장품 25점을 제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번 전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한민국 화장품의 과거에 대한 고찰과 이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화장품의 미래상까지 한번에 제시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태평양은 전시장에 피부측정기, 셀프 테스트기 등을 설치하고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제안하는 나만의 화장품 이벤트를 벌여 젊은 여성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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