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하반기 출시 예정

악텔리온 코리아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정62.5mg'(성분명: Bosentan, 1정당 bosentan 62.5mg 함유)이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시판을 허가 받았다.

'트라클리어정'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용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로 올해 하반기 국내 시판 예정이며, 악텔리온과 한독약품이 공동 판매하게 된다.

강력한 혈관수축 유발물질로 알려진 엔도텔린의 A수용체와 B수용체 모두에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트라클리어정'은 WHO 기능분류 단계 III, IV에 해당하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들에게 적용되며, 1일 2회 간편한 복용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악텔리온 코리아 사토시 다나카 회장은 “머지않아 한국의 폐동맥 고혈압 환자들에게 '트라클리어정'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악텔리온의 제품력과 한독약품의 영업마케팅 능력이 하나되어 혁신적인 치료제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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