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쏘라 박사 특강

레틴알데히드 성분의 안티 에이징 효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세계적인 레티노이드의 대가이자 현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 피부과 주임교수인 장 일레르 쏘라 교수(사진)가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강연 연사로 초청돼 내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혁신적인 성분의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인 것.

레틴알데히드 성분 제품으로는 현재 국내에서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돼 '이스테알 플러스'라는 상품명으로 유한양행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장 일레르 쏘라 박사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레틴알데히드는 광노화에 대응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광범위한 범위에서 항산화 효과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쏘라 박사는 "레틴알데히드는 노화된 피부를 복원하고 피부다공증 해소 등 기능성화장품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 시장에서 '아벤느' 브랜드는 연구개발을 통해 레틴알데히드가 피부에 침투됐을 때 자체적인 안티 에이징작용외에 히알루론산입자의 피부 수용체인 CD44 수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고 히알루론산 자연합성이 증폭되는 시너지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히알루론산입자는 쏘라 박사가 아벤느 연구소와 공동개발에 성공한 물질이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필수불가결한 자연성분이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합성이 감소해 피부의 수분, 탄력부족 및 처짐 등 노화현상이 발생한다.

쏘라 박사와 아벤느는 레틴알데히드와 히알루론산입자 합성성분으로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이 성분을 활성성분으로 한 '에루아쥬'라는 안티 에이징 제품을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에 출시했고, 국내에도 올 연말경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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