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대문운동장·영등포역…65세이상 노인·어린이 대상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정성수)는 봄철 황사로 인해 발생되는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황사마스크 배부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황사대비 행동요령 전파 및 캠페인은 오는 12일 오후 3∼6시까지 서울 동대문운동장과 영등포역 앞 광장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3000개의 마스크가 배포된다.

황사에는 흙먼지 외에 중금속과 같은 유해 물질까지 동반하고 있어 후두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황사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황사먼지 속에 있는 중금속이나 화학먼지를 걸러낼 수 있도록 세부 규격을 적용해 제작한 것"이라며 "배부대상은 면역력이 약하고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65세 이상의 노인과 어린이가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황사마스크 배부 등 캠페인을 통해 황사로 인한 호흡기 등 관련 질병의 예방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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