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가 美 ICN 파마슈티컬스의 새 C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린'(levovirin)
의 판권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

레보비린은 `리바비린'(ribavirin)을 개선한 약물로 제1상 임상시험에 있다.
그동안 로슈는 쉐링-푸라우가 리바비린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보유한
관계로 이 약물에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판권 인수로 로슈는
자사의 인터페론 알파 또는 이의 서방형 제제로 승인이 임박한 `페가시스
'(Pegasys)와 레보비린을 병용하는 요법을 제공하게 됐다.

쉐링-푸라우는 인터페론 알파와 인터페론 알파/리바비린 병용요법으로 C
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레보비린이 출시되면 이러한 판도
에 변화가 예상된다./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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