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住友)제약은 지난달 29일 미국 노비리오(Novirio)社와 B형
만성간염치료제 `LdT'의 개발과 관련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써 스미토모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에서의 독점적 개발권을 획득하
게 됐다.

LdT는 노비리오社가 개발한 핵산유도체라는 저분자화합물로, DNA 폴리메
라제의 활성을 저해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에선
이미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에 특이적으로 작용
하는 점에서 새로운 B형 만성간염치료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노비리오社는 항바이러스제 연구개발에 특화한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으로 98년에 설립됐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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