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사와(藤澤)약품공업은 자사의 고혈압치료 및 뇌순환개선제 `니바
딜정 2mg'(nivadil, 성분명:nilvadipine)에서 뇌경색후유증에 대한 효능^효과
를 삭제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칼슘길항제인 니바딜은 89년 고혈압치료제로 승인, 92년에는 뇌경색후유증
에 대한 효능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그러나 99년에 재평가 지정을 받으면
서 시판 후 임상시험이 진행되어 왔다.

후지사와에 따르면 시험의 주요 평가항목인 `자발성 저하개선도'에서 니바
딜과 플라시보 투여군의 뇌경색후유증에 대한 개선율을 비교한 결과, 각각
43.6%, 38.4%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효능을 삭제키로 결정
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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